열린의사회 봉사부장 여경아 원장님(리즈 강남Ⅱ)
에티오피아 의료 봉사 현장 Story
수백명이 줄을 길게 늘어서서 의료봉사단의 손길을 기다리는 곳,
지역 경찰의 등장으로 혼잡한 대기장소가 한 번에 정리되던 곳,
아프리카의 최빈국 중 하나이지만 60년 전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한 용사들이 있는 그 곳,
바로 에티오피아입니다.
2011년 열린의사회의 두 번째 해외의료봉사인 에티오피아 봉사단은
여경아 봉사단장(리즈 산부인과 강남Ⅱ)을 선두로
내과,산부인과,외과,이비인후과,정신과,치과 등 총 6개 과목의 전문의료진으로 구성되어,
한국전참전 용사와 가족들 그리고 현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의술을 베풀고 돌아왔습니다.
이번 의료봉사는 국가보훈처와 함께 진행하는 2011년 상반기 한국전쟁 참전국 대상 순회진료의 일환이었다고 합니다.
열린의사회는 2008년 7월, 국가보훈처의 ‘6.25 참전국 의료지원’ 사업자로 선정된 후
필리핀,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참전국을 방문해
의료혜택을 거의 받지 못한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진료하고 빈민촌 주민들을 위해 의료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이번 봉사화동을 유독 일정이 힘들었다고는데요.
두바이를 경유해 가는 데만 꼬박 하루가 걸릴 정도로 힘든 여정이었지만
몇 달 동안 손꼽아 기다려온 날이니 만큼 모두들 설레는 표정이었다고 합니다.^^
뜨거운 아프리카의 태양 만큼 열렬한 사랑으로 봉사단을 맞이해준 에티오피아.
나눌 수 있어 행복했고, 더 큰 사랑을 가슴에 새기고 돌아와
한동안은 검은 대륙의 여운이 가득할 것만 같은, 따뜻했던 7박 8일이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자신을 찾아오는 환자 뿐 아니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를 찾아 의술과 인술을 펼치시는 여경아 원장님!
당신의 열정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